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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주인장의 독백일기

일본의 신앙

by 고경당 2007. 7. 21.

이번에는 일본의 종교속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신앙을 말해볼까 합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일본의 지인중에 민속학을 전공하는 분이 있어서 거의 귀동냥식으로 듣다보니 미미하게 아는 편입니다 그러니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본의 신앙에서는 불교나 신도 기독교 등등 있지만 뭐니해도 신도가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신도라 보기에는 어정쩡한것들이 있습니다

민속신앙이라 볼수 있는데요 민속신앙에서는 많은 신도 있지만 요괴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것은 요괴에게도 공양을 한다는 것입니다

신과 요괴의 차이는 매우 미묘합니다만 지방마다 이름이 다르고 성격 생김새도 다릅니다

이것은 고대 중국에서도 많은 서적이나 자료를 볼수 있다 합니다 요재지이라는 책이 대표적입니다만

그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자연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해서 이것은 요괴나 신이 벌을 주는 것이라 생각을 한 사람들이 이름을 붙이는 경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음 일단 일본에서는 동물이 요괴가 되는 경우는 오래 살거나 덕을 쌓거나 혹은 너무 바람이 많아서 저승에 같다 와서 요괴가 된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고양이전설이 많은데요 주인이 고양이를 너무 귀여워해서 고양이가 주인의 사랑을 받으려고 사람으로 변신했다던가 복수하려고 나타났다거나 등등 수많은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일단 동물 요괴는 꼬리가 둘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민담설화는 일본에 자꾸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만

골동품의 장식이나 소재에도 가끔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사에 보면 앞에 사자도 있지만 여우가 있는 호도케 님이 있습니다 얇은 빵?을 기름에 튀겨서 만든 흔히 우동에 들어가는 것을 바치고 기도를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사시노 쪽에는 여우는 홀리는 존재 등등으로 나쁜 쪽으로 비추어 지지만 여우의 혼례를 보면 부자가 된다 라는 모순된것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요괴건 신이건 공양을 하는 것에는 분명합니다

이런 동물이나 사람 자연현상에게 기원하는 신사는 매우 많습니다

동물을 예를 들었으니 이번에는 다른것을 말씀드리지요

일본이나 도심이나 시골에 가보면 가끔이지만 작은 동자승의 돌로 된 석상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이건 동자승으로 아시는분이 많지만 원래는 지장보살입니다

지장보살은 죽은 영혼들을 달래어 저승으로 데려가는 보살입니다 음~~ 우리나라 저승사자와는 좀 다르지만 일단 길을 잃고 방황하는 혼들을 데려가는 한마디로 한다면 안내원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지장보살의 석상이 조그만한것이 군데 군데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원래 과거에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죽었다 합니다 전쟁에 의해 질병에 의해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 죽었습니다 너무 어린 나머지 죽음을 받았으면 혼령이 준비를 못했기 때문에 이승에서 배회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장보살 석상을 세워 혼령을 위로 해서 저승으로 보내는 이유가 있고

혹은 타살이나 자살을 한 혼령도 데려가라는 의미도 많습니다

시골의 산이나 숲 마을 어귀에 가면 즐비하게 나란히 많은 석상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사람이 죽었구나 라고요

이상하게도 일본의 사찰에서는 우리나라 불교 사찰에 있는 지장전 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지도 모

릅니다

그외에도 어이 없이 신이 된사람도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술의 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도래인이 천황께 어주를 진상하였다 천황께서 옥음으로 전하노니 그대는 술의 신이로구나

라는 문구가 있어서 아직도 신사가 있다고합니다 ^>^

일단 일본에서는 덕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면 신으로 될자격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신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는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