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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주인장의 독백일기

이번에 57 회신주쿠구민검도대회에서 느낀점입니다

by 고경당 2009. 9. 29.

지역색도 무시못하지만 저는 한국의 대회분위기와 사뭇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일본대회는 동호회끼리 친선대회는 많이 가졌지만 구단위 시합는 처음이었습니다

일단 틀린점을 이야기 하자면

1번 호명하기전에 출전자 팀 감독이 누가 빠집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바로 명단에 빨간줄이 그어져 결석을 알수있습니다

2번 사람이 많은데 불구하고 진행요원이 목이 터져라 이야기 안해도 됩니다

3번 진행요원은 귀엽고 깜찍한 세라복 여자아이들이 합니다

4번 등띠를 준비할필요 없습니다 세라복 아이들이 알아서 조용히 와서리 묶어줍니다

5번 진사람이 상대가 뭘했대요. 라거나 부정선수다~!(저는 요짐보였음) 죽도가 이상해요등등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치졸한놈으로 찍힙니다 

6번 승리자에게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7번 심판들이 확고한 기준을 보여줍니다 선수들이 득점기준에 대한 혼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 생각치도 못한 기술에게는 후하게 주는것 같습니다)

8번 상장수여식은 간편한 차림으로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9번 끝날때는 국기가 계양대에서 내리는 것으로 전붑니다 (기미가요나 그런건 하지 않습니다만 지역마다 다릅니다)

10번 끝나고 나면 심판들이 기억에 남는 선수에게 격려나 어드바이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1번 강평할땐 맥주 나르고 서로 즐겁게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합니다

12번 6~7단젊은선생들이 돌아다니면서 술따라줍니다

이쯤입니다만 국내와 비슷한점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참가한 대회는 57회입니다 그만큼 역사가 토대가 되어 그런 대회문화가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외국인이지만 시합중에 야유나 죽이나는중 찔러버리라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지는 사람도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문화가 도입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