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교류여행

검도복과 호구를 만드는 장인을 만나다

by 고경당 2006. 8. 28.

오늘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시는 우에키상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150년 전통이 있는 도복과 호구를 만드는 분의 집에 갔습니다
도쿄에서 4시간이 걸려 도착을 했습니다만 정말 생소하고 먼 곳이 었습니다
역앞에서 한 나이가 지긋히 드신 하얀 백발의 할아버지가 마중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30분정도 이동을 해서 저택으로 안내 해 주셨습니다
전통적인 저택으로 안내 하는 데 교토식의 고요한 정원을 꾸며 놨습니다
교토의 돌으로 이루어진 정원(바다와 섬을 나타내는 정원이라면 유명합니다만 그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을 감상을 할수 있게 창가와 마루 바닥에 앉아 타케 오렌(우리나라식으로 말한다면 발)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신기하고 볼수 없었던것을 손수 꺼내 주셨습니다 (정원에는 운석이 있었습니다만 운석은 100그람에 100만엔이라고 하는 군요 엄청 큰 돌이 있었습니다만 가격이....상상이 안가네요)선대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선조가 물려주신 금으로 꾸며논 회의장(문짝이 전부 금박으로 치장해서 교토식의 분위기를 내개 했습니다)으로 이동해서 자기가 만든 도복과 호완을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의 선대가 만든 작품과 자신이 만든 작품 그리고 새로히 만든 호완 그중에는 50만엔인 호완을 껴보라 했습니다만 크악~~!!! 내가 썻던건 뭐지? 라는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가볍고 편안하고 오랫동안 가는것을 추구한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대단한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것보다 아주 밑인 호완을 구하고 싶다 했습니다만 하시는 말씀 (응? 싼거라면 500엔짜리도 있어 그건 한번쓰면 버려야해)라고 하셔서 권장을 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가격에 비해 대단한 물건이었습니다 치수는 32개 사이즈가 있고 원하면 맞춰준다 라고 하시더군요 일푼 2푼의 개념을 이야기 하셨습니다만 실제 사용한다면 효용성이 없다.
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셔서
왜그런가?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일단 잘못알려진 것은 푼이 작을수록 좋은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인력 낭비이다.
푼이 작다고 안 아픈것이 아니다. 더 아프고 촉감이 둔해지고 손목을 움직이는 부위가 딱딱해서 부드러워 지려면 오랜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쓰는건 바로 쓸수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호완을 만드는 소재는 어떤지..?

[안에 있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사용하는 소재를 사용해서 만드는 사람은 일본에서 아니 세계에서 나 하나 뿐이다 소재에 사용되는 재료는 내가 직접가서 구해온다.](소재 출저는 장인의 비밀이기 때문에 예의상 묻지 않았다.

호완을 전체를 사시코(刺子)를 했는데 뜯어지거나 하지 않겠나?
(잠시 기다리라며 소재의 사용한 천을 보여주었다)
[이걸로 사용한다 한번 실을 뜯어서 잡아 당겨 끊어 봐라.]
이쯤이야 했습니다만 용을 써도 얇은 끈을 못 끈겠더군요
제손이 나갈까봐 겁이 나더군요
[이걸로 대답이 된것 같다. 몇년을 써도 구멍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최고의 호완은 무엇인가?

[이유는 딱딱하다고 다 안아픈것 아니다.
더 아프다 아주 아플수는 없다.
왜 고데(小手 호완)인지 아는가 수련할때 고통스럽기 때문에 고데이다
내가 만든 제품은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절이다.
내가 만든 호완은 승리를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최고의 재질을 사용한다. 내게 주문하는 사람은 고단자이다 그중에 6단부터 8단을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나의 제품을 사용해서 승단한사람이 많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른 것은 다른사람에게서 사용하지만 고데만큼은 나의 것만 사용한다.
나는 내가 만든 호완이 최고라 생각한다.]

라고 말씀 하더군요

그 고장에서 가장 큰 저택을 가진데다가 정체불명의 물건이 많이 있었습니다
운석은 둘째치고 카쉬미르 스카프를 보여주셨습니다만
이것이 내가 영감을 색다르게 받은 물건이다 라고 보여주셨습니다
오사마 빈라덴이 하는 스카프와 같은 재질의 물건이다. 라 하시며 여러겹으로 싸여있는
상자를 벗겨내니 5장이 있었습니다. 이걸 구하기 위해 6년 걸렸다 합니다
가격도 헉!!이지만 이런 천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헉!!!!!!!
겨울에는 한장만 걸쳐도 결코 춥지 않는 천이라 합니다만 처음에는 이런 뻥쟁이~~!!!
이라고 했지만 만져보면 진짜 그럴수 있겠다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러가지 선대의 작품과 현재의 작품 그리고 호완을 구해가지고 나왔습니다만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선물로 도복으로 만든 지갑과 녹차를 주셨습니다만 마중하실땐 벤츠를 꺼내서 역까지 바래다 주시고 나의 물건을 잘 설명해주고 사용해주면 고맙겠다고
해서 꼭 그러겠다고 말하고 출발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제 요일도복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도복이 생겨서 당분간이 아닌 평생 걱정 안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명인이 만든 호완을 착용하고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유명한 돌과 모래로 이루어진 정원을 자신의 집에 만들어 놨음 밑에 보이는 것이 운석 저 정도의 크기는 가격이 엄청나다



요술장갑이아닌 요술 호완 분명 아기들이 사용하는 호완이지만 성인도 넣으면 신기하게 맞는다 크기는 엄청작지만 나도 믿지 않았지만 분명 손이 들어가고 사용이 가능하다 내가 아이에게 사준다면 이것을 주면 대학교생이 되도 안바꿔도 될것 같다 ^.^

 



들어가려면 쥬오마루를 지나 니메마루를 지나면 집이 나온다 정말 멋진 저택이지만 집안의 촬영은 집주인의 예의상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