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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주인장의 독백일기

내일이다~~!!!

by 고경당 2006. 6. 22.
내일 정오 비행기를 타고 늘 그랬드시 한국의 상공을 벗어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갑니다 말도 많고 탈도많은 나라이지만 항상 갈 기회가 되면 이번에는 어떤 가르침을 받을까? 과연 올바르게 이해를 할수 있을까? 라는 항상 의식적으로 부담이 가는군요 저는 일본에 가면 이번은 무엇을 배우게 될까? 라는 것 때문에 잠이 설쳐집니다 검도를 하기 위해 일본에 가고싶다 라는 말을 대학시절때 했다가 비웃음을 산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갔었습니다만 지금 그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꿈으로 생각 되었던 것이 하나 둘 현실화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 간절히 바라면 어떤 힘에 의해 인생도 변화가 되나 봅니다 항상 부실한 체력으로 있는 저에게 일본에 가는 것은 일년중 가장 힘든 시기 입니다 호구와 도복을 들고 죽도 가방에는 항상 대 여섯자루씩 가지고 다니며 항상 뭔가 적거나 사진이나 촬영할수 있는 장비를 들고 매일 몇군데를 다니는 것은 어쩌면 미친짓 거리 일수 있습니다 이런 미친짓을 하는 이유는 배우고자 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가는 도장이나 게이코카이(연습회)의 관원이나 회원의 친절함과 배려와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를 맛보려고 가는 것일지 모릅니다 저는 가끔 다른 사이트나 카페에서 검도도장에서 실망을 느꼈다 라든지 검도연습을 빙자해 폭력을 휘두르는 사례를 가끔 봅니다 이런 것을 볼때 저는 과연 한국의 문화에서는 검도라는 것은 어떤것인가? 라고 질문을 자신에게 해봅니다 전 자주가는 도장이나 게이코카이에 가면 수많은 유단자들속에서 가족단위의 형태를 봅니다 거의 대부분이 아버지 어머니 자식까지 합니다 게다가 자기 아이들이 어려도 저에게 연습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싫다고 투정부리면 발로 차면서까지 연습을 하게 합니다) 한국에서는 없는 문화임에는 분명 틀림없습니다만 저는 일본의 검도가 강하고 깊이가 있는 이유는 아마 보이지 않은 생활속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제 내일이면 이런 것을 또 자주 보게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