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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일본 여행

어제 미야가와 선생님을 만나뵈었습니다

by 고경당 2007. 11. 11.

무사시카이에 연습을 끝내고 부랴부랴 짐을 준비하고 덴넨리신류 게이코카이로 갔습니다 가다가 인재사고로 인해 전차가 늦어지더군요 다친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인간이라는 것이 이기적인 생물이라서 속으로 (자살하려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란말야!!!)라고 투정을 부리면서 갔습니다 30분이나 늦었습니다만 미야가와 선생님은 반가히 맞아주셨습니다 일단 부랴부랴 도복을 입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미야가와 선생님은 전에 이야기를 해드린것과 같이 덴넨리신류 종가이면서 곤도이사무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많은 덴넨리신류에 많은 애정과 자긍심이 많으십니다 지금은 지역사회의 문화를 지킨다는 것과 사회에 이바지 한다는 이념으로 이익은 정말 기대하기 어려운 운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회장겸 사범이 있습니다만 회비가 겨우 한달에 1000엔이니 인원수가 많지 않은 점을 본다면 여러분도 쉽게 납득이 안됄것입니다 

아직 초보라서 저는 한쪽에서 덴넨리신류 거합을 연습을 하고 잠깐잠깐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3시간을 연장으로 하기에는 검도를 하는 저도 힘든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가더군요

참관자들이 신청을 했는지 많은 분들이 참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빨리 정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습이 끝나고 이노우에씨(이노우에 단자부로자료관 관장,선조가 신선조의 조장이라서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가 갑자기 어떤 선생님의 자택도장에 같이 가지 않겠느냐 라고 권유를 하시더군요

자택도장에 방문은 일반 도장에 가는것보다 힘들어서리 물론 가겠다 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너무 게이코카이를 소개들을 해주셔서 매일매일 가느라 몸이 남아나지 않는군요 그러나 저는 이런분 들 때문에 아무리 괴로운일 힘든일 분한일도 덕분에 견뎌내며 검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도장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 저는 한걸음씩 남들이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가는것 같습니다 미지의 세계가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례입니다만 요즘은 점점 제가 속해있는 세계에 영영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