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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주인장의 독백일기

뿌연안게속에서 보이는 것들....

by 고경당 2006. 9. 19.
일본에 돌아온뒤에 한국에서 적응생활(?)을 하면서 동네에 있는 내가 다녔던 도장과 지인들의 도장방문을 하면서 친선이 아닌 친선의 연습을 하면서 일본에서의 수련이 헛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내가 이제 풀어야 할 문제의 답이 뿌연안게속이지만 보일듯 말듯하는 느낌을 절실히 와닿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기전에 나에게 모든것을 알려주고 싶어하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체득하게 해주고 싶어하시는 선생님들의 공통점의 말씀은 정군은 세메가 약하니 세메를 보고 중심을 들어가는 방법을 생각하며 수련을 하도록 해봐요 세메라는 의미는 공격이라는 직설적인 단어로 이야기 하기에는 너무 오묘하고 방대한 단어라는 것은 나는 이미 여러차례의 일본에서의 생활로서 알고 있지만 그의 뜻과 의미는 말로 설명이 불가함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세메라는 것이 명확하지 않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세메의 정의는 몸에 깃들게 될것이다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처럼 아주 극미한 조금이지만 뭔지 모르지만 이것이 세메에 합당한 기세에 합당한 잔심에 합당한 것들이 조금 알것 같습니다 그의 표현중에 과격한 방법이나 세밀한 방법도 있지만 저역시 아직 미숙하기 떄문에 어떤것이 올바른 것인지 몸으로는 체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뿌연안개속만이 아니라 물체가 조금 보였다는 것만 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