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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과 함께 떠나는 여행/하는짓거리들

이번에 매화피를 입수하였습니다.

by 고경당 2016. 6. 30.

오랜만에 매화피를 입수하였습니다. 매화피는 가오리일종입니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어의 가죽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사실 상어가 아닌 가오리입니다.

가공품으로 사용할수있는 가오리 피는 약 6개정도 됩니다.

호시노, 우메, 가메,토라,다마,적피,렌세키(연석)(일본어로 알았지만 기억이 안나네요) 입니다.

현재 제가 모두 가지고 있지 않지만 설명을 하자면

호시노와 우메는 비슷합니다만 호시노는 별사탕처럼 가시가 듬성나있고 알이 작습니다

아마도 우메의 치어라고 생각됩니다만 아직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것이 매화피입니다 특징은 가시입니다 이때문에 가공이나 잡는데 힘이 듭니다.

또한 위험도 하고요. 가격은 일반 가오리피의 많게는 수십배에 달합니다

가시가 크고 촘촘하며 길이가 크면 클수록 비싸지죠 어디까지나 희귀성입니다

 

 

가시가 나있기때문에 표면 연마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기계로 이정도로 사포를 써대도 잘 안갈립니다.

 

어느정도 가시를 갈아낸 상태입니다.

 

꼭 팝콘이나 별사탕을 얹어놓은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들여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전통공예하는 직인도 모르고 있고 게다가 박물관에 있는 어도를 보면 매화피를 사용한 운검들이 있습니다만 재현품을 만든것도 매화피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존재도 모르고 아니면 가격단가를 낮추려고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본역시 매화피는 매우 진귀한 것에 속하여 가끔 도검시에 나올때 손바닥 조금 큰것이 4만엔정도로 하는 일이 나옵니다. 이번에 대나무도를 매화피로 제작주문을 하려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작 공정에

참여 하려 합니다.

 

다음에는 도라(호피)가오리 가죽에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